김포 사우동 맛집 초벌 후 숯불에 구워먹는 등짝등갈비 김포본점

김포 사우동 맛집 초벌 후 숯불에 구워먹는 등짝등갈비 김포본점

 

 

이번 23년도 내 생일은 당일을 포함해 남편 덕분에 4일을 생일처럼 보냈다. 4일동안 뭐했냐면 주구장창 남편이랑 먹으러 다녔다. 그 중 한 곳이 바로 김포 사우동 맛집 등짝등갈비였다. 왜 먹기만 했냐면 내가 먹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게 최고의 선물이라 말했기 때문에... ? ㅋㅋㅋ 해외여행은 작년에도 이번년도에도 다녀왔기도 했고 바리바리 짐싸는게 또 귀찮기도 하고 해외여행은 내년 초에도 또 갈거고! 국내여행은 더워서 더더욱 싫고! 역시나 먹는게 최고 ~~~

앗 서론이 길었다 김포 사우동 맛집으로 자리잡은 등짝등갈비는 등갈비뿐만아니라 갈비찜도 팔고 삼겹살도 팔고 냉면도팔고 뭐 이것저것 다 팔았다. 근데 가게명은 등짝등갈비이기 때문에 등갈비가 최고 맛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주차할 곳이 가게 좌측에 한 두대 넣을 순 있지만 언제 자리가 날지는 모르는 상황. 일단 방문했더니 가게 바로 앞이 공원이라 주차는 공원에 붙여서 주차했다. (다른 차들도 그렇게 주차를 많이 함)

 

 

일단 방문해서 남편이 주문을 했는데 참숯등갈비 4인분 주문!!! 처음엔 4인분 주문해서 헉 너무 많이 시킨거 아닐까라는 생각은 했지만 말리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남편이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 빠르고 많~이 먹기 때문에 내가 먹을게 없을까봐 ㅋㅋㅋㅋ근데 생각보다 부족했다. 둘이서 4인이면 많이 주문한 것 같은데 ...? 결국엔 4인분 먹다가 또 3인분 시키고 먹다가 부족할 것 같아서 또 2인분, 마지막으로 2인분 더! 이런식으로 주문해서 ... 둘이서 11인분 먹었다 ... ㅠㅠ 진짜 남편이 배 터지게 먹으라고 해서 진짜 배터질뻔 ...  진짜 맛있는거 남편이랑 같이 먹으니깐 더 맛있다. 남편 ...보고있나?

 

김포 사우동 맛집 ... 우리 집 앞에 있었으면 자주 갔을텐데 집 근처에 등갈비의 등 자도 없는게 아쉽다. 일단 등짝등갈비 맛은 한 입먹고 와 ...합격! 그래 맞아 이 맛이야 하고 남편과 대화없이 미친듯이 먹기만 했다. 진짜 짱맛있었다. 소스도 3가지 정도 주는데 소금, 데리야끼, 매운소스가 있었고 남편은 데리야끼, 나는 매운소스를 많이 찍어먹었다. 매운소스는 진짜 두 세입 먹다보면 (맵찔인데 맵부심) 너무 매워서 그땐 데리야끼로 찍어먹고 ...번갈아가면서 아주 신나게 등갈비 먹었다. 뼈에도 붙은것도 알뜰살뜰 뜯어가며 진짜 지금 글쓰면서 드는 생각이 나 진짜 그 날 행복했네?

 

 

착석하면 밑반찬으로는 겉절이, 샐러드, 묵사발, 피클장아찌 4종이 나오고 둥글레차가 나온다.

여기 밑반찬도 주는데 음식이 나오기 전엔 밑반찬 중에서도 묵사발이 있었는데 가게에 앉자마자 묵사발 리필을 했는데 또 10분도 안되서 다 먹어서 또 리필하고 ...등갈비 나왔는데도 묵사발 또 다 먹어서 또 리필하고 ㅋㅋㅋㅋ그렇게 한 4번을 묵사발 리필을 했다. 아주머니 친절하게 가져다 주셨다. 

묵사발이 진짜 맛있었다. 양념을 아주 맛있게 잘 하시는듯. 그리고 또 맛있었던게 물이었다. 물이 그냥 물이 아니고 시원하고 구수한 물인데 둥글레차라고 한다. 향도 구수한데 마셔보면 더 구수 ~해서 물도 맛있어서 리필했다. 11인분 정도 먹어보니 아주 배터지기 직전까지도 아주 맛있게 먹었고 냄새 이런건 일절 없었으며 배부르니 주변을 보게됐는데 다른 사람들은 보통 치즈갈비찜을 많이 먹는 듯 했다. 참숯등갈비 정말 맛있었지만 다음엔 치즈갈비찜을 먹어봐야겠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