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자유여행 모알보알 숙소추천. 페스카도레스 시뷰 스위트 3성급 호텔 (+무료 조식,스노클장비 무료대여,마사지 예약)
지난번 세부시티에서 오슬롭으로 가는 편으로 1일차 포스팅을 했는데요. 필요하신 분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택시기사님과 흥정하는 남편의 모습.jpg
오슬롭에서 신나게 놀고 다음 일정인 모알보알로 이동하는 부분도 현지 버스로 왔다갔다 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더위에 약해 지쳤는지 택시아저씨랑 협상하고 있더라고요. ㅎㅎㅎ 결국엔 제가 거의 원하는 금액으로 오슬롭에서 모알보알까지 편하게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오슬롭 - 모알보알 가실때 Tip
4~5만원 내로 흥정하셔서 현지 버스 대신 택시로 타고 가시길 바랄게요....!
페소로는 잘깎으면 1,500~ 못깎으면 2,000 생각하시고 조율하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1. 모알보알로 가는 버스가 오는 시간도 정해져있어서 땡볕에서 30분~1시간정도 기다려야 하기도 하고
2. 기다렸다고 한들 에어컨 버스가 아니라면 그냥 보내야 하고 (더우니깐)
3. 에어컨 버스를 탔다고 하더라도 바토 vato 라는 곳에서 한 번 경유를 해서 다시 모알보알가는 버스를 타야해요.
4. 그리고 모알보알 버스정류장에 내려서도 툭툭이를 타서 또 숙소까지 가셔야 합니다.
여기까지가 오슬롭에서 모알보알까지 현지버스로 가는 방법이에요.
정말 정말 힘든 여행이 되실 수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현지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남편이 너무 힘들어 했어요. ㅎㅎㅎ 서로 감정 상할 수 있으니 얼마 안하는 비용 내셔서 편하게 택시 타고 가시길 바랄게요. 근데 택시타도 길이 비포장급... 도로라서 멀미,어지러움,피곤은 무시못해요. 그래도 택시가 더 편하니 ...택시를 추천합니다.
오슬롭에서 모알보알까지 택시
택시가격 흥정을 원하는 쪽으로 최대한 맞춰주신 이 택시 기사님이랑은 카톡ID를 주고 받아서 추후 모알보알에서 세부시티까지 또 택시를 타고 갔다는 후문 ....
어쨌든 어찌저찌해서 택시로 편하게 도착한 모알보알. 도착한 숙소는 가성비 좋은 페스카도리스로 정했습니다.
'페스카도레스 시뷰 스위트' 3성급 호텔
페스카도레스 시뷰 스위트 호텔. 이 숙소는 모알보알의 중심인 칠리바와는 거리가 조금 있어요. 그렇다고 못 걸어갈 정도는 아니고 ... 천천히 걸어서 7분정도?의 거리니 산책하는 겸사겸사 걸어갈 수 있는 거리지만 날이 더운지라 낮에는 걷기 조금 버겁고 저녁엔 산책하며 걷기 딱 좋더라고요.
저희는 대낮에도 잘 걸어다니긴 했습니다. 그렇게 멀다는 생각 안했고 맨날 먹고 눕고 쉬고 먹고눕고 쉬다보니 계속 에너지를 써야해서 산책겸 많이 걸었어요.
처음 방문한 곳이지만 조식부터, 수영장, 숙소 바로 앞 프라이빗 해변, 만족도 높은 마사지, 친절한 직원분들, 합리적인 숙소 가격까지 모두 완벽했던 곳이였어요. 대신 숙소는 그렇게 좋진 않았어요. 그치만 잠만 자는 곳이기 때문에 불편하진 않았어요. 보니깐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숙소인 것 같더라고요. 저희만 커플이고 주변보니 4인~6인 가족이 많았어요.
페스카도레스 시뷰 스위트 호텔 1박 비용
2인 기준 2박에 160,998원 결제했습니다.
1인 1박에 40,250원 정도.
호텔 내 마사지 예약
저희는 새벽비행기로 막탄에서 오슬롭까지 버스타고 가서 잠을 거의 못잤거든요. 그래서 오슬롭에서 모알보알로 가는 택시 안에서 쪽잠 자고 모알보알 숙소에 와서 바로 찾은건 마사지였습니다.
페스카도레스 시뷰 스위트 호텔 내에 마사지사가 상주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예약했어요. 모알보알 첫 날이라 가격이 비싼건지 잘 몰랐는데, 밖에 나가보니 비슷하더라고요. 숙소 내 서비스라 조금 더 비싸게 받을 줄 알았는데 편견이었네요.
그런데 더 충격적인건 며칠 모알보알에서 지내보니 밖에서 받았던 마사지보다 숙소내에서 받은 마사지가 제일 시원했어요... 계속 여기서 받을껄 후회했다는 후문...
무료 아침식사 조식
무료로 주는 아침식사라 일찍 일어나서 꼭 챙겨먹었어요... 아침 잘 안챙겨먹는데 여행오면 왠지 꼬박꼬박 잘 챙겨먹게 되더라고요. 더군다나 여기 숙소는 무료로 조식을 주다보니 안먹으면 손해인 이 기분 ... 이틀 내내 잘 챙겨 먹었습니다.
가벼운 아침식사라 2시간 정도면 소화가 되더라고요.
제가 선택한 조식은 버터, 계란후라이, 오이,토마토, 수박, 베이컨, 식빵 2장, 오렌지 쥬스가 들어있는 메뉴에요. 조식 메뉴판이 있어서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노클장비, 오리발 핀 무료대여
이틀째엔 거북이가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페스카도레스 시뷰 스위트 모알보알 호텔에서 오리발 핀과 스노클 장비를 대여받아 숙소와 연결되어 있는 해변에서 아침 수영도 했어요.
스노클장비와 핀은 무료 대여라 머물고 있는 호수랑 이름 날짜 시간 정도 적으면 알아서 대여 해주시더라고요. 발 사이즈도 많아서 이것 저것 신어보고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프라이빗 바다 해변
위 사진에서 이모티콘이 가르키고 있는 곳이 바로 저희 숙소입니다. 페스카도레스 시뷰 스위트 호텔 바로 앞이 해변이라 수영하고 싶을 때 바다로 바로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생각보다 사람이 없더라고요. 아침 일찍 해변 나가면 거북이와 정어리떼를 보실 수 있어요.
호텔 내 작은 수영장
이렇게 수영장도 있어요. 아기자기한 수영장이지만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숙소라 그런지 어린 아이들이랑 수영하는 모습도 종종 보였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날은 아무도 없어서 남편 혼자 프라이빗 하게 자유 수영 했네요.
페스카도레스 시뷰 스위트 찾아가시는길
제가 만족한 만큼 리뷰도 딱 저 만큼 만족하신 분들이 꽤 많아요. 정말 괜찮은 숙소에요. 다음 모알보알에 오더라도 다시 이 호텔에 묵을 생각 있습니다. 구글지도 위 링크 참고 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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