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열보호제 다슈 그루밍 토닉 사용법과 사용 전후, 효과 비교 (feat. 지루성 두피염 추천)

헤어열보호제 다슈 그루밍 토닉 사용법과 사용 전후 효과 비교 (feat. 지루성 두피염 추천)

저는 10년도 넘게 지루성 두피염을 겪고 있고 그로 인해 주기적으로 병원에 다녔던 시기도 있어서 두피에 안 좋을까 하여 함부로 왁스나 스프레이를 바르지 못합니다. 
그래서 샴푸도 이것저것 바꿔보며 사용하다 보니 나름 인생 샴푸를 찾았지만 그래도 완벽하게 낫지는 않고 병원은 안 다녀도 될 수준입니다.

 

사용전 두피 상태(지루성 두피염)

우선 제 두피 사진부터 보여드리자면 ....

지루성 두피염 사진

 

왼쪽에 빨간색 점 같은 게 보이시죠? 

저런 게 제 두피에 꽤 있는데 저게 간지럽기도 하고 아프기도 한데요. 그래서 저는 헤어제품을 잘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제가 머리를 기르고 있어요. 항상 짧은 가일 컷 상태만 유지해오다 지금은 꽤 머리가 많이 자란 상태인데요.  그러다 보니 이제는 드라이만으로는 스타일링을 하는데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머리가 너무 길어져서겠죠...

그렇게 고민하다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그루밍 토닉이라는 제품을 알게 됐고 처음 봤을 땐 반신반의했습니다.

 

다슈 클래식 볼륨 그루밍 토닉 헤어왁스, 200ml, 5개 - 남성헤어왁스 | 쿠팡

 

다슈 그루밍 토닉 제품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결국 직접 사용해보고 판단하기로 하여 쿠팡에서 구매했는데 가격은 400 ml 기준 18,800원에 구매했습니다.

 

다슈 그루밍 토닉

 

배송이 오기 전까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그루밍 토닉에 대해 알아보니 두피 손상과 모발 케어에 효과적이며 머리에 볼륨감도 주는 쉽게 말해 워터 왁스 정도로 생각하면 편할 거 같더군요 

사실 저는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많고 드라이를 많이 하는데 머리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드라이 시간도 길어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방 머리가 내려오기 마련이고 그만큼 볼륨은 사라지기 마련이죠.

그러다 보면 가장 큰 문제는 스타일링보다 두피가 굉장히 뜨거워서 머리가 후끈후끈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루밍 토닉을 사용하게 된 것도 큰데요 잡설하고 사용법을 말씀드릴게요

 

다슈 그루밍 토닉 사용법

1.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만 물기를 제거해준다.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만 말린 상태

일반적인 왁스와는 반대로 그루밍 토닉은 젖은 머리 상태에서 발라줘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머리가 떡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출이 가능한 거 같아요

 

2. 젖은머리에 적당한양을 발라준다.(손에 막 비벼서)

사용량은 보통 500원짜리 동전만큼 사용하라고 하셔서 저도 똑같이 그 정도의 양을 사용해보았는데요.

 

이 정도는 많았다

 

저는 은근히 이정도 양만 되어도 많아서 머리가 떡지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감았습니다... 그렇게 손에 적당양을 덜어준 후에 손을 비벼주시면 약간 찐득하게 바뀌고 그상태로 머리에 발라주시면 됩니다. 그리고나서 머리를 말려주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견해

1. 롤 빗으로 힘겹게 드라이 할 필요가 없다.

기존에는 롤 빗으로 열주고 식히고 힘겹게 여러 번 드라이를 해주었고 그렇게 해도 볼륨이 부족하거나 하여 과하게 하다가 어색해지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수고를 덜어주는 것 같습니다.

2. 드라이 열로 인한 두피, 모발 손상이 적다.

그루밍 토닉 사용 전에는 only 드라이 바람으로만 드라이 하다 보니 그만큼 시간이 길어지고 뜨겁고 강한 바람만 쐤다면 그루밍 토닉 사용 후에는
살살 드라이로 원하는 방향으로 머릿결만 정리해주면 볼륨감은 알아서 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3. 중요 부위만 살짝 마무리 드라이

이렇게 해도 가르마 뿌리 부분 같은 경우엔 드라이 열로 살짝 고정해주면 평소보다 더 잘 고정됩니다. 아래는 드라이만 사용했을 때와 그루밍 토닉 사용 시 뿌리 볼륨에 대한 차이를 찍어보았습니다.

그루밍 토닉 사용전 후

 

다슈 그루밍 토닉 유지력

따로 스프레이는 뿌리지 않고 출근하였고 퇴근할 때까지도 꽤 괜찮은 볼륨감을 유지해주었습니다. 퇴근길에 엘리베이터에서 사진을 찍은 모습인데 자세히 보면 머리 볼륨이 꽤 살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퇴근 할 떄 까지 유지됨

다슈 그루밍 토닉 총정리

1. 볼륨감 : 볼륨감은 생각보다 뛰어났습니다. 컬 크림 < 그루밍 토닉 < 왁스 순서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유지력 : 유지력도 굉장히 뛰어났습니다. 아침에 출근하여 저녁에 퇴근할 때까지 물론 머리를 만지지 않고 바람 많이 부는 곳에 가지 않았기 때문도 있겠지만 
유지력에 불만은 없습니다. (9시 출근 6 퇴근)

3. 향 : 향은 호불호가 있을 거 같습니다. 뭔가 조금 세련된 남자스킨 냄새?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4. 끈적임 : 이게 진짜 좋은 게 머리를 말리고 상의를 갈아입고 그루밍 토닉을 손에 바른 후 막 비벼주고 나서 머리에 발라준 후에 젖은 수건에 쓱쓱 닦아내니
드라이를 잡는 것에 거부감이 없을 정도 입니다. 보통 왁스를 바르고 드라이를 만지려면 손을 씻고 이러다 보니 귀찮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루밍 토닉은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5. 세정력 : 머리를 감을 때는 일반 왁스보다는 잘 씻겨지는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아무것도 머리에 안 바른 상태에서 머리를 감는 것과는 차이가 좀 있습니다.

 

18,800 원주고 400mL를 살만한가?

내돈내산으로 살만하다. 다슈 그루밍 토닉 지루성 두피염임에도 자극이 적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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